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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총리 “확진자수 역대 최고치…명절연휴 후 방역관리 매우 중요”

김부겸 총리 “확진자수 역대 최고치…명절연휴 후 방역관리 매우 중요”

기사승인 2021. 09. 2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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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대응 중대본 회의 주재하는 김부겸 총리
김부겸 국무총리가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24일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김부겸 국무총리가 “이번 명절 대이동의 여파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내주까지의 방역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명절 연휴가 끝나고) 단 하루 만에 확진자 수가 역대 최고치를 돌파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2434명으로 지난달 11일 2221명 이후 44일 만에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지난 17∼20일 나흘 연속 ‘요일 최다’를 기록하는 등 연휴 기간에도 확산세가 꺾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 총리는 “(명절 연휴기간) 이동량이 늘면 확진자도 늘 것이라는 많은 전문가들의 예측이 있었지만, 그 확산세가 놀라우면서도 이러한 상황을 미리 막지 못해서 대단히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방역이 안정적으로 관리되지 못한다면 단계적 일상 회복도 늦어질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총리는 질병관리청에는 “한층 원활해진 백신 공급 여건을 감안해 접종 간격을 단축시키는 방안을 조속히 논의해 확정해달라”며 “고령자, 의료기관 종사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부스터샷’ 계획도 신속히 구체화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 총리는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 성과에 대해서는 “우리의 ‘글로벌 백신 허브’ 구상이 한층 구체화됐다”며 “한미 양국 간 백신협력은 정부 차원을 넘어 민간기업과 연구기관으로 저변이 확대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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