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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오마이스’ 피해 복구에 1049억 투입

태풍 ‘오마이스’ 피해 복구에 1049억 투입

기사승인 2021. 09. 24.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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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제12호 태풍 오마이스 피해 복구계획 확정
태풍 오마이스의 끝자락
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지나간 강원 태백시 함백산 만항재의 모습./연합
정부는 제12호 태풍 오마이스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1050억원 규모의 복구계획을 확정했다.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24일 경북 894억원, 충남 52억원, 경남 45억원, 울산 등 59억원을 투입하는 복구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시설별로는 하천 662억원, 사방사업 77억원, 소하천 76억원, 소규모 시설 등에 235억원이 투입된다.

산사태 피해를 입은 산간 계곡부에 사방시설을 시공하면서 사방댐을 설치해 토석류의 유출을 차단하는 한편, 하천이 좁아 범람 피해가 컸던 지역을 중심으로 하천 폭을 확장하고 협소한 교량을 넓혀 유수 소통이 원활해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태풍 오마이스는 지난달 24일 0시에 경남 남해안으로 상륙해 경북을 거쳐 동해상으로 빠져나가면서 많은 비를 뿌렸다. 정부는 이로 인해 극심한 피해를 입은 경북 포항시를 지난 9월 6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신속한 피해 복구를 통해 피해 주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 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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