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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지역의 미래...국제 학술회의에서 논의

코로나 이후, 지역의 미래...국제 학술회의에서 논의

기사승인 2021. 09. 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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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울산광역시와 공동으로 ‘2021 울산 사회혁신 컨퍼런스’를 이달 28일부터 30일까지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사회혁신에서 찾은 지역의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사회혁신을 통한 지속가능한 도시로의 전환을 위해 지역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울산, 강원 춘천·정선, 목포, 제주 등 국내뿐 아니라 영국, 스웨덴, 대만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사회혁신 전문가들이 참여해 9월 30일까지 3일 동안 소규모 대면 및 비대면 유튜브 생중계 방식으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된다.

1일차 기조발제에 나서는 제프 멀건 UCL(University College London) 교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사회혁신의 의미와 역할’로 관점의 전환을, 이만딥 카우르 시빅스퀘어 대표는 ‘주민과 지역공동체의 참여가 도시를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 영국의 사례를 소개한다.

특히 일마루 레팔루 스웨덴 말뫼 전 시장은 한때 조선산업의 붕괴로 ‘눈물의 도시’로도 알려졌던 말뫼가 어떻게 유럽을 대표하는 지속가능한 생태도시로 거듭날 수 있었는지 ‘내일의 도시’ 프로젝트 사례를, 송철호 울산광역시장은 ‘사회혁신을 통한 울산의 전환’을 각각 발표한다.

이어 도시의 전환을 위해 울산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논의하는 기조발제자 토크콘서트가 진행된다.

2,3일차에도 ‘전환을 위한 도시의 역량’ 주제 아래 △시민참여와 디지털 사회혁신 △지역공동체와 지역자산화 △거점형 중간지원조직과 사회혁신 생태계 등 다양한 논의의 장이 계속되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siulsan.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규창 행정안전부 차관은 “새로운 시대에 대응하는 도시 전환의 지렛대 중 하나가 사회혁신”이라며 “행정안전부도 지역주민들의 참여 문턱을 낮추는 소통협력공간 조성 등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를 계기로 국내외 교류의 물꼬를 트고 울산시민들의 참여도 더욱 높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광역시는 행정안전부 ‘지역거점별 소통협력공간 조성 및 운영’ 공모에 선정돼(3년 간 국비 60억원 지원), 성남동 옛 중부소방서 일부를 지역사회혁신 거점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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