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 회장이 최근 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 인민대외우호협회 제6기 이사회에서 해외이사로 선임됐다. 권 회장의 임기는 오는 2026년 8월까지로 앞으로 헤이룽장성과 한국 도시들의 교류와 협력에 대한 지원과 자문을 맡을 예정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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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헤이룽장성 인민대외우호협회에서 보낸 임명장을 받고 기념사진을 찍은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 회장./제공=한중도시우호협회.
헤이룽장성 인민대외우호협회의 해외이사 선임은 상당히 드문 케이스로 권 회장은 한국으로는 처음 협회에 파격 입성하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그동안 헤이룽장성과의 교류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가 아닌가 보인다. 권 회장은 헤이룽장신문 해외자문위원장을 맡아 해마다 하얼빈(哈爾濱) 안중근동양평화문화축제를 개최하는 등 헤이룽장성과 한국의 고류를 위해 노력해왔다.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는 지난 1954년 마오쩌둥(毛澤東) 주석의 지시로 설립된 대외교류 기구로 중국의 성을 비롯한 시, 현급 단위에까지 지회가 구성돼 있다. 공공외교를 담당하는 중국 최고의 기관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