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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 엘티움셀즈 공급 효과 반영”

“포스코케미칼, 엘티움셀즈 공급 효과 반영”

기사승인 2021. 09. 29.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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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29일 포스코케미칼에 대해 2차전지 업종이 2024년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는 만큼 회사에 대한 적정가치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를 22만원으로 12.8% 상향 조정했다.

김광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분기 회사의 예상 실적은 매출액 5062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5.5%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영업이익은 0.8% 하락한 35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 2차전지 소재 매출은 2235억원(양극재 1822억원, 음극재 503억원)으로 예상되는데 차량용 반도체 부족에 따른 전방 수요 위축에도 전 분기 대비 공급이 증가하며 완만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그는 “회사의 미국 얼티움셀즈향 소재 공급 효과를 고려했을 때 2024년 전체 양극재 예상 출하량은 12만톤 수준”이라며 “회사는 출하량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예측되는데, 전사 영업이익 규모는 약 5000억원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미국 얼티움셀즈 1공장(35GWh)은 2023년부터 가동 예정이고 2024년 하반기에는 2공장(35GWh)을 포함해 70GWh 체제로 운영할 예정”이라며 “회사는 1공장 공급만을 협의한 것으로 파악되지만 사실상 양극재 단독 업체임을 고려하면 2공장 수주 가능성도 크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회사의 주가는 수주 소식으로 다른 업체 대비 두드러지게 가파른 주가 상승을 보였는데 이는 올해 이차전지 업종 랠리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는 요소로 작용했다”며 “최근 이차전지 업종이 2024년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주가에 반영하기 시작한 만큼 적정가치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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