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딸기연구회, 전국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우수상 수상

지난해 홍성군 딸기연구회가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홍성딸기U 판촉행사에 앞서 기념촬영하고 있다./제공=홍성군

충남 홍성군딸기연구회가 농촌진흥청의 ‘2021 전국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선정’ 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12일 홍성군에 따르면 최고품질 농산물 생산단지 평가는 2007년부터 국내 육성품종을 재배하는 생산단지 가운데 우수한 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하는 곳을 선발해 시상하는 상이다.

군딸기연구회는 지역의 전체 딸기농가의 60% 이상이 참여하는 홍성군 대표 딸기 생산자 단체다.

전국 최초 시군단위 통합브랜드 ‘홍성딸기U’를 만들고 통합 우수농산물인증(GAP)도 획득하는 등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우수한 품질의 딸기를 생산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딸기연구회는 농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묘라고 판단해 지난해부터 군에서 위탁받은 고품질 딸기 어미 묘를 자체 생산과 보급으로 딸기의 품질이 향상되고 보급량이 100% 이상 증가하는 결과를 얻었다.

또 교육방식을 수요자 중심으로 개선해 교육 참여율이 증가했으며 재배 기술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는 등 지난해 서울 도매시장에서 평균 수취가격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홍철의 연구회장은 “모든 연구회원이 그동안 영농작업으로 피곤한 가운데에도 열심히 교육받고 노력한 결과를 보게 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