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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김종인과 조찬 회동…“개헌 등 폭넓은 주제로 대화”

김동연, 김종인과 조찬 회동…“개헌 등 폭넓은 주제로 대화”

기사승인 2021. 10. 1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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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수하는 김종인-김동연
최근 대선 출마를 선언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와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오전 서울 중구 한 식당에서 조찬 회동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연합
‘제3지대’에서 대선출마를 선언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12일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조찬 회동을 갖고 대선 국면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김 전 비대위원장과 조찬 회동을 가진 김 전 부총리는 “지금의 정치 현실과 대선 상황 국면의 안타까움에 대한 공감을 나눴다”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밝혔다.

김 전 부총리는 “지금 대선이 대장동 개발 의혹, 고발 사주 의혹 등 서로 간 네거티브와 흠집내기, 헐뜯기로 가면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아젠다 토론이 실종된 것에 대한 안타까움과 개탄에 공감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김 전 부총리는 “코로나19 이후 문제 상황, 대한민국 경제의 어려움과 이 때 잘못하면 위기 상황으로 갈 수 있다는 것에 공감하며 대선 이후 코로나 경제 위기 극복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대화, 제왕적 대통령제에 대한 폐해를 이야기하며 개헌 등 폭넓은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전 부총리는 이달 중 창당준비위원회(창준위)를 준비하고 있다고 이날 공식화 했다. 김 전 부총리는 “이제까지 정치행태와 문화에 물들지 않은 새로운 정체세력의 결집에 대해 얘기를 나눌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 전 비대위원장이 김 전 부총리는 향해 ‘조금 늦었다. 인지도가 부족하다’는 취지로 평가를 내린 것에 대해 김 전 부총리는 “(오늘) 좋은 말씀과 격려를 받았다”며 “진영 논리와 위기에 공감하며 양대 진영에 매몰되지 않은 새로운 정치세력의 가능성과 충분히 새로운 세력을 모아서 잘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덕담과 격려를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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