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전국 첫 ‘저신용 소상공 대출이자’ 전액 지원

기사승인 2021. 10. 1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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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 7등급이하 소상공인 대출 물꼬 트는 익산시, 이자부담없이 최대 2천만원 대출 가능
서민금융진흥원 미소금융 전북익산법인과 협약, 운영자금 대출 소상공인 이자 전액 지원
익산시
익산시 청사
전북 익산시가 개인신용 평점이 낮아 대출이 꽉 막혀있던 저신용 소상공인들에 자금 물꼬를 튼다.

시는 개인신용평점 709점 이하(기존 신용등급 7~10등급)인 저신용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자금 대출을 돕기 위해 서민금융진흥원 미소금융 전북익산법인과 업무협약을 맺고 운영자금 대출을 이용하는 저신용 소상공인의 이자를 전액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민금융진흥원 미소금융 전북익산법인에서 시행하는 최대 2천만원 운영자금 대출의 이자 4.5%(3개월후 3.5%)를 익산시에서 전액 지원해 시중 은행 등으로부터 대출이 어려운 저신용 소상공인은 이자 부담없이 대출이 가능해졌다.

시는 2015년도부터 익산시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사업을 신용등급 4~7등급을 대상으로 확대추진했으나 신용보증재단에서 7등급까지만 보증해주도록 규정하고 있었다. 이에 따라 8등급 이하는 특례보증이 불가하며 타 은행권에서도 대출가능 등급이 제한되고 있는 실정으로 시는 이들 저신용 소상공인의 긴급 경영자금난 해소를 위해 대출 지원에 나선 것이다.

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자영업자 피해와 소상공인 경영 정상화를 위한 지원대책으로 저신용(7~10등급) 소상공인을 위한 이자 전액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회 추경에서 예산 6천만원을 확보했다. 지난 8월 서민금융진흥원 미소금융 전북익산법인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전국 최초로 저신용 소상공인 이자 전액 지원사업에 앞장섰다.

저신용 소상공인 이자전액 지원사업의 지원대상은 지난 8월 협약 이후 서민금융진흥원 미소금융 전북익산법인에서 운영자금 대출을 이용한 관내 3개월 이상 사업을 영위하는 개인신용평점 709점 이하(기존 7~10등급)인 소상공인이다.

지원신청은 익산시 창인동에 위치한 서민금융진흥원 미소금융 전북익산법인 방문을 통해 상담 및 심사, 약정체결, 대출 실행 처리를 원스톱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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