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음악감독 얍 판 츠베덴이 약 3년 만에 KBS교향악단과 다시 만난다.
KBS교향악단은 오는 29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얍 판 츠베덴의 지휘로 ‘KBS교향악단 제771회 정기연주회-소리, 빛이 되어’를 연다.
얍 판 츠베덴은 19세에 로열 콘세르트허바우 최연소 악장이 됐다. 이후 네덜란드 라디오 필하모닉과 댈러스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수석지휘자 및 음악감독을 역임했고, 현재 뉴욕 필하모닉과 홍콩 필하모닉 음악감독을 맡고 있다.
그는 2019년 KBS교향악단과 함께한 연주에서 바그너의 ‘뉘른베르크의 명가수’ 전주곡과 브루크너의 교향곡 제8번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끌어냈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삶의 고뇌를 담은 베토벤 교향곡 제5번 ‘운명’과 인간 정신의 숭고함을 그린 프로코피예프 교향곡 제5번을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