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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낮 기온 ‘뚝’…농진청, 농작물 피해 최소화 당부

17일 낮 기온 ‘뚝’…농진청, 농작물 피해 최소화 당부

기사승인 2021. 10. 15.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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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배추 연합사진
가을배추 출하 모습 / 사진=연합뉴스
농촌진흥청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오는 17일 낮 기온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확기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한 관리를 당부했다.

15일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16일부터 17일 사이 아침기온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도 이하로 내려가고, 중부내륙과 남부산지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농진청은 수확기에 접어든 가을배추와 무는 기온이 내려가기 전에 서둘러 수확하고, 수확이 어려울 경우 부직포, 비닐, 짚 등을 덮어 어는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전했다.

비닐하우스나 온실 등 시설 내 보온관리가 안 될 경우 저온피해가 우려됨으로 밤 동안 10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도록 천창(하늘을 향해 개방된 창)과 측창(벽쪽에 낸 창)을 잘 닫아주고 반대로 낮에는 환기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단감은 가을철 과실 성숙기 전후에 서리가 내리거나 저온(영하 2.1도)이 경과하면 어는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정화 농진청 재해대응과 과장은 “갑작스러운 기온하락으로 수확을 앞둔 노지채소와 과실의 품질저하 등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피해 최소화를 위해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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