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청학밸리리조트’, 17회 지방자치경영대전 ‘대통령상’

기사승인 2021. 10. 1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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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 시상식
남양주시 ‘청학밸리리조트’ 관계자가 15일 제17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제공=남양주시
경기 남양주시가 1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열린 ‘제17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 시상식에서 ‘청학밸리리조트’로 지역개발 분야 대통령상(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은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흥간 진행된 ‘2021 대한민국 일자리 엑스포’와 연계해 열렸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일보 공동 주관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는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은 지역 경제 활성화 등 우수한 정책으로 성과를 낸 지방자치단체를 발굴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확산시킴으로써 각 지자체에서 접목 가능한 사업을 발굴하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정책 경연대회다.

이번 경영대전에서는 1차 서류 심사, 2차 발표 심사를 통해 7개 부문, 9개 분야에서 최종 34개의 우수 시책이 선정됐다.

남양주시는 전국 최초 ‘하천 정원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청학밸리리조트’로 지역개발 분야에서 대통령상(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번 수상은 ‘하천 정원화 사업’으로 지난해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1급 포상’을 받은 것에 이어 대통령상까지 수상하게 된 것으로 조광한 남양주시장의 리더십과 추진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돼 더욱 의미가 있다.

시는 지난 수십 년간 바가지요금과 자릿세, 환경 훼손 등 불법 행위가 만연했던 하천과 계곡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공공재인 하천을 원래 주인인 시민들의 품으로 돌려주는 것을 목표로 018년 10월부터 ‘하천 정원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의 ‘청학밸리리조트’는 지역 주민들의 공감대 형성과 자발적 참여를 통해 전국 최초로 하천 불법 시설 정비에 성공한 사실과 경기도 전역 확산에 기여한 점 등이 높이 평가됐다.

조광한 시장은 “남양주시의 최종 목표는 지방자치단체가 할 수 있는 환경 혁신을 통한 ESG 행정 구현이다. 하천 정원화를 시작으로 난개발 방지, 아이스팩 재사용, 환경 인식 개선 활동과 미래 세대를 위한 친환경 교육 등 환경과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생활 ESG 행정’을 다양한 영역에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청학밸리리조트’는 올해 6월 개장한 이후 5개월이 채 되지 않은 기간 동안 10만 명이 넘는 이용객들이 찾아와 명실공히 남양주시 대표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했으며 최근에는 국내 환경 단체·환경 기업·전국 지자체에서 현장을 방문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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