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에서 순직한 ‘소방영웅’ 독도에서 기린다

기사승인 2021. 10. 17.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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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해상에서 순직 소방대원 추모현판, 독도 접안장에 설치
22일 ‘독도 순직 소방대원 추모현판 제막식’ 가질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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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동도 접안장 남쪽 방향에 설치된 ‘순직 소방관 추모 현판’. 사진=독자제공
‘국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존재하며 재난현장에서 구조를 기다리는 국민들에게 소방관은 국가 그 자체입니다.’

2년 전 독도 해상에서 조업하던 어민의 생명을 구하다 순직한 소방대원들을 추모하는 현판이 독도 동도선착장에 건립된다.

17일 소방청과 울릉군 등 복수에 따르면 독도 접안장 남쪽 한켠에 현판제작을 마무리 하고 22일 ‘독도 순직 소방대원 추모현판 제막식’을 갖는다.

추모현판은 가로 60cm, 세로 90cm. 높이 30cm 크기로 제작됐다.

제막식에는 소방청장과 유족, 행정안전부, 국회의원, 울릉군 등 관계자가 참석해 순직한 소방대원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며 추모한다.

소방청 관계자는 “제막식은 기상상태나 참석자 범위 등이 유동적이라 이달 22일에서 31일 사이 진행될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독도해상에서 순직한 소방대원은 5명으로 2019년 10월 31일 독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에 발생한 응급환자를 헬기로 긴급 후송하다 독도 남쪽 600m 지점에 추락해 사망 및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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