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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용가 최현의 춤 집대성한 무대 마련된다

한국무용가 최현의 춤 집대성한 무대 마련된다

기사승인 2021. 10. 1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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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무용단 '허행초', 28~30일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허행초
한국무용가 최현(1929∼2002)의 춤을 집대성한 무대가 열린다.

서울시무용단은 28~30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동무동락 시리즈 ‘허행초’를 선보인다.

최현은 남성춤의 정체성을 지켜 낸 무용가로, 2002년 타계 전까지 무용극, 창극, 마당극, 뮤지컬, 무용소품 등 100여 편의 작품을 안무했다.

이번 공연은 2019년 초연한 ‘허행초’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총 20개 작품이 무대에 오른다. ‘춘향전’ ‘태평무’ ‘살풀이춤’ ‘북춤’ 등 초연 때 보여주지 못했던 최현의 춤을 새롭게 선보이고, 정승희 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의 안무작으로 최현이 1983년 출연했던 ‘고로초롬만 살았으면 싶어라’를 재현한다.

정혜진 서울시무용단장은 “‘허행초’는 정중동의 깊은 호흡에서 나오는 한국춤의 진수를 보여주는 작품”이라며 “최현 선생님의 섬세하고 신비로운 춤사위를 충실하게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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