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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수 사고’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점장·부점장 교체

‘누수 사고’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점장·부점장 교체

기사승인 2021. 10. 1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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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강남점장에 김선진 센텀시티점장
신세계백화점이 강남점의 점장과 부점장을 교체했다. 최근 강남점 식품관에서 발생한 누수 사고에 대한 책임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전날 임훈 백화점 영업본부장 겸 강남점장을 백화점 본사 마케팅혁신 TF장으로 인사 발령냈다. 채정원 강남점 부점장도 백화점 본사 해외패션담당으로 자리를 옮겼다.

신임 강남점장은 김선진 센텀시티점장이, 후임 센텀시티점장은 신세계인터내셔날의 김은 코스메틱 본부장이 맡게 됐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인사는 현장 관리 능력 강화를 통해 고객제일 경영 방침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신세계는 지난 1일 예년보다 두 달 앞당겨 정기 임원 인사를 냈다. 업계에서는 정기인사와 별개로 강남점에 대해서만 인사를 단행한 것은 최근 발생한 누수 사고에 따른 조치라는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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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오후 2시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지하 1층 식품관에서 누수 사고가 일어났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지하 식품관에서는 지난 12일 누수 사고가 발생해 영업이 중단됐다. 신세계는 보수작업을 거친 뒤 13일부터 정상 영업에 들어갔으나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동영상이 확산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신세계는 “지난 12일 발생한 사고는 배수관 연결 부위 이탈이 원인이 된 단순 누수 사고로 확인됐으며 이에 대한 조치를 완료했다”며 “강남점은 시설 전체에 대한 추가적인 정밀 안전 검사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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