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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반도체 공급 차질 완화로 주가 반등 실마리”

“현대차, 반도체 공급 차질 완화로 주가 반등 실마리”

기사승인 2021. 10. 18.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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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18일 현대차에 대해 반도체 공급 차질 완화로 주가도 반등의 실마리를 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0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김동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 줄어든 26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1조5300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지배지분 순이익도 1조2700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시장 컨센서스(매출액 28조6000억원, 영업이익 1조7100억원)을 하회한 수치”라면서 “이러한 부진은 ASP(평균판매단가) 개선 흐름(인센티브, 평균 원화 환율↓)과 금융 부문 호조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공급 차질에 따른 가동률 하락과 지역별 Mix 악화(내수·미국↓), 판매보증충당금 증가(기말 원화 환율↑) 등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4분기에는 반도체 공급 차질 완화를 기대했다. 김 연구원은 “4분기에는 말레이시아(반도체 후공정 밀집) 락다운 완화에 따른 반도체 공급 차질 완화 기대→생산 증가(특근, 조업 일수↑), 신차 출시(GV60, G90)에 따른 내수 ASP 개선 여지 등을 고려 시 전기 대비 실적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주가도 반등의 실마리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지속성은 반도체 공급 차질 완화 여부에 달려있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2022년에도 실적 개선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현대 실적 개선 요인들이 (신차 효과, 제품 Mix 개선, 인센티브↓) 이전 보다 둔화될 여지가 있지만 반도체 공급 차질 완화로 인한 증산 본격화와 위드 코로나 정책 등으로 큰 폭의 억압 수요(Pent up Demand) 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이어 “또한 아이오닉5 생산 증가, 순수전기차(BEV) 라인업 확대 등으로 글로벌 BEV M/S 상승 시 주가 상승 모멘텀(중장기 성장성↑)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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