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는 18일 터키 트라브존의 셰놀 귀네슈 스타디움에서 열린 트라브존스포르와의 2021-2022시즌 쉬페르 리그 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23분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고 퇴장 당했다.
지난 8월 페네르바체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공식전 8경기 만에 유럽무대 첫 퇴장을 기록했다. 김민재는 팀이 1-0으로 앞서던 전반 14분 상대 역습 상황에서 공격수 옷을 잡아당기는 파울을 해 첫 옐로카드를 받았다. 23분에는 상대 공격수 자니니와 경합 과정에서 상대를 미는 파울을 범해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고 말았다.
김민재가 이른 시간에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페네르바체는 전반 3분 디에고 로시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1-3으로 패했다.
트라브존스포르는 미드필더 아나스타시오스 바카세타스가 전반 25분 동점 골을 넣은 데 이어 후반 42분 페널티킥으로 역전 골을 터뜨렸다. 이어 유수프 사리가 후반 45분 쐐기를 박는 득점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