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19일 ‘2021국제조선해양대제전’ 개막…30개국 700여개사 참가

기사승인 2021. 10. 18.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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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 포스터./제공=부산시
부산시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세계 조선·해양플랜트 산업의 최신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21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을 개최한다.

부산시는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해운대 벡스코에서 국내외 조선·해양플랜트 산업의 최첨단 장비·신기술의 발전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2021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코마린, MARINE WEEK 2021’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시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와 공동주최로 열리는 부산국제조선해양대제전은 2001년부터 격년제(홀수년도)로 개최되어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총 30개국, 700여 개사가 참가하여 1500개 부스를 설치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한국가스공사, 에스엔시스, 비아이피(BIP) 등 국내기업을 비롯해 에이비비(ABB), 에머슨(EMERSON), 콩스버스(KONGSBERG), 바르질라(WARTSILA), 윈지디(WinGD) 등 해외기업이 참여하며 네덜란드, 노르웨이, 덴마크, 독일, 스위스, 영국, 오스트리아 등 10개국에서 공동관을 설치한다.

전시회 기간에는 조선 기술 및 기자재 해양장비 등 제품 전시뿐만 아니라 ‘테크니컬 세미나’, ‘조선해양 기자재 산업 세미나’, ‘마린엔지니어링학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개최돼 관·학·연이 신기술을 소개하고 향후 기술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등 최근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련 업계에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시는 또 비대면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열어 참여 기업의 해외 마케팅 분야를 지원할 계획이다.

코마린 비대면 온라인 전시회는 지난 9월 16일부터 전시회 누리집에서 진행 중이며 연말까지 계속된다.

신창호 시 산업통상국장은 “조선업계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많은 기업이 전시회에 참가한 것은 불황을 극복하려는 기업의 의지를 엿볼 수 있다”며 “시에서도 이러한 기업의 노력에 발맞춰 불황을 극복하고 세계 조선해양산업 중심도시로서 부산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개막식은 김윤일 경제부시장을 비롯한 기관·단체 관계자,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19일 오전 10시 벡스코 제1전시장 앞 광장에서 개최한다.

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입장객 전원 마스크 착용, 체온 검사, 손 소독기·전신 소독기 통과 등 세부적인 입장 절차를 마련하고, 행사장 내 식음 금지, 공조기 정기 가동을 통한 환기, 행사장 내·외부 수시 방역 등을 통해 개막식은 물론 전체 행사가 안전하게 마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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