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부터 베트남 현지화 노력
베트남 전체 수출 중 25% 차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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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베트남 타이응우옌성 생산법인이 올해 베트남에서 가장 수익성이 높은 기업으로 발표됐다.
18일(현지시간) 베트남넷은 베트남 기업 순위 선정에 가장 권위있는 베트남리포트와 공동으로 ‘올해 베트남 500대 기업’을 선정했다. 순위에는 삼성전자가 베트남 국영기업들을 제치고 당당하게 첫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베트남에 박닌성·호찌민·타이응우옌성 지역 등 6개의 생산 시설을 갖춰 배트남의 최대 외국 투자기업 자리를 지키고 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삼성 계열사를 포함해 베트남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017년 기준 약 25%에 달한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009년부터 베트남 북부 도시 박닌성에 공장을 세운 뒤, 현지에서 10만명이 넘는 근로자를 고용해가며 현지화에 노력을 쏟고 있다.
베트남리포트는 “올해 선정한 500대 기업의 연평균 성장률은 10.12% 이고, 이들 중 339개 기업은 2019년-2020년에 이어 올 상반기에도 성장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매년 베트남 공장에서 스마트폰과 모바일 기기를 약 1억7000만대 생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