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원 경기도의원 “개발이익 부천시민에게 환수” 촉구

기사승인 2021. 10. 19.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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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이익 주민에게 환수
김명원 건설교통위원장이 19일 부천시청 앞에서 ‘지방자치단체 주도 민·관 합동 공영개발 방식으로 개발이익을 부천시민에게 환수’ 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제공 = 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명원 위원장(더불어민주당, 부천6)은 19일 경기도의회 부천상담소에서 관계시민단체와 기자들과 정담회를 갖고, 부천시청 앞에서 영상문화산업단지 등 부천시 도시개발, ‘지방자치단체 주도 민·관 합동 공영개발 방식으로해 개발이익을 부천시민에게 환수’ 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 복합개발은 상동 일대 35만 2743㎡에 사업비 4조1900억 원을 들여 도심형 융복합 영상문화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부지 11만평을 민간에게 매각하고 민간은 주거시설 5160세대 아파트를 건립, 일부 시설을 기부채납 하는 방식으로 영상단지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영상단지 부지매각 비용이 평당 약 1000만 원 안팎으로 예측되며 개발이익이 수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명원 위원장은 “이재명표 지방자치 주도 민·관 합동 공영개발 방식으로 해 개발이익이 부천시민에게 환수토록 해야 한다”면서 “이재명표 성남시 대장동 개발방식은 당시 대장동 부지가 사유지이기에 성남시에 매각수입은 없었다. 하지만 인허가권을 활용, 개발이익 5503억 원을 성남시민에게 환수한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부천시는 도시개발사업의 타 시도의 여러 사례를 분석 검토해 개발이익을 다시 한 번 제대로 계상하고 개발이익이 부천시민에게 환수되도록 각별히 신경써 주기 바란다”며 이날 성명식을 마쳤다.

시 부천영상단지문화사업 도시개발은 영상, 산업, 주거, 상업 등 융복합개발로서 이미 우선협상 대상자로 GS건설 컨소시엄이 선정돼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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