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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활화산 아소산 또 분화, 백두산 연관성은?

日활화산 아소산 또 분화, 백두산 연관성은?

기사승인 2021. 10. 20.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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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재 모습. /연합
일본의 활화산인 아소산이 분화하면서 화쇄류가 1km 떨어진 곳까지 흘러가고 분연은 화구 가장자리에서 약 3500미터(m) 높이로 솟아 올랐다고 일본 기상청이 20일 밝혔다. 아소산이 폭발하면 항상 백두산이 거론되는데 해저지형을 통해 일본 화산대와 연결돼 있다고 알려졌기 때문이다.

일본 기상청을 인용한 일본 공영 NHK는 구마모토현 활화산 아소산 나카다케 제1화구가 20일 오전 11시 43분 분화했다고 보도했다. 이로 인해 고온의 분출물이 흘러 내려가는 현상인 화쇄류가 1㎞이상 떨어진 곳까지 도달했다. 또 작은 화산재인 분연은 화구 가장자리에서 약 3500m 높이로 치솟아 화구에서 남동쪽으로 약 5㎞ 거리에 있는 보육원에도 화산재가 약간 날아왔다고 NHK는 전했다.

아소산이 분화하자 당국은 화산 경보를 화구 주변 규제에 해당하는 레벨2에서 입산 규제에 해당하는 레벨3으로 즉각 상향했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위터를 통해 “주변 지역의 여러분 최신 정보에 주의하고 경계하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아소산은 2년 전인 2019년 4월에도 분화한 바 있다. 당시 분화는 아소산의 나카다케 제1분화구에서 시작됐고 연기가 200m 높이까지 치솟은 것으로 관측됐다.

아울러 백두산의 분화 조짐이 계속해서 관측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지면서 불안감을 높였다. 백두산과 일본의 화산대 중간에는 동해가 놓여있지만 해저지형을 통해 연결돼 있으며 18세기 후지산 대폭발 전후로 백두산이 분화한 적이 있는 등 양자가 서로 영향을 끼친 과거 사례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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