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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25일 경기도지사직 사퇴…본격 대선 행보

이재명, 25일 경기도지사직 사퇴…본격 대선 행보

기사승인 2021. 10. 2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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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하 찾은 이재명<YONHAP NO-5609>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2일 오후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며 앉아 너럭바위를 만지고 있다./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오는 25일 지사직을 사퇴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 관계자는 22일 “이 지사가 지사직 사퇴일을 25일로 정했으며, 조만간 도의회 의장에게 사임통지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식적인 지사직 수행은 오는 25일 자정까지이며, 26일 0시부터 지사직에서 물러난다. 이는 공직선거법상 대선 후보자의 공직 사퇴 시한(대선 90일 전인 12월 9일)보다 한 달여 이른 것이다.

이 지사는 25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퇴임 기자회견을 하고, 오후에는 마지막 간부회의를 주재한 뒤 도의회를 방문하는 일정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 관계자는 “지사직을 유지하면서 대선에 집중하기 어렵다는 민주당 지도부의 요청에 따라 법정 공직 사퇴시한보다 앞당겨 지사직을 내려놓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송영길 민주당 대표가 조기 지사직 사퇴를 요청했으나, 이 지사는 “조기 사퇴해 대선에 집중하는 게 좋겠다는 당 지도부의 권유도 충분히 이해하지만, 숙고 결과 국감에 임하기로 했다”며 지난 18일과 20일 경기도 국정감사를 수행했다.

한편, 이 지사가 물러나면 남은 8개월여 민선 7기 경기도정은 이달 8일 부임한 오병권 행정1부지사가 권한 대행을 맡아 운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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