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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 빨랐나…독일 코로나 확진자 증가세에 겨울철 확산 우려

‘위드 코로나’ 빨랐나…독일 코로나 확진자 증가세에 겨울철 확산 우려

기사승인 2021. 10. 2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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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며 겨울철 확산세가 가속화 될 것이라는 우려가 가중되고 있다./사진=로이터 연합
사실상 ‘위드 코로나’ 상태로 돌입했던 독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며 겨울철 확산세가 가속화 될 것이라는 우려가 가중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독일의 질병관리청 격인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 집계에 따르면 최근 7일간 독일의 인구 10만명당 신규 확진자는 100명으로 나타나며 지난 5월 중순 이후 5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 70.8명에 비해서도 급등한 수준이다.

전날 신규 확진자는 1만5145명이며 사망자는 86명이었다.

RKI는 최근 주간 보고서에서 가을부터 겨울에 이르기까지 신규 확진자 증가세가 가속화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낮은 10~14세 사이에서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이들의 최근 7일간 인구 10만명당 신규 확진자는 170명에 달했다.

아울러 양로원과 요양원, 의료시설 등에서도 신규 확진자의 증가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90세 이상의 최근 7일간 인구 10만명당 신규 확진자도 5월 초 이후 처음으로 50명을 넘었다.

독일의 백신 1차 접종률은 69.1%이고 접종 완료율은 66.1%이다.

현재까지 독일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46만명이며 사망자는 9만5800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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