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건영 | 0 |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020년 10월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외교통일위원회 외교부 국정감사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에게 질의 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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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문재인 정부 5년을 생각하는 국회의원 모임’이 27일 첫 토론회를 시작으로 두 달간 문재인 정부의 성과를 평가하는 연속토론회를 실시한다.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을 지낸 윤건영 의원은 24일 “오는 27일부터 12월 8일까지 문재인 정부 5년을 생각하는 국회의원 모임이 주최하는 연속 토론회를 개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모임에는 총 73명의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는 기동민·도종환·김종민·진성준·한병도·전혜숙·홍익표 의원 등 친문 성향 의원들이 대거 포함됐다.
모임이 주최하는 토론회는 매주 수요일마다 열린다. 27일 열리는 첫 토론회에서는 ‘내 삶을 책임지는 국가’를 주제로 소득보장과 복지전달(김성주 의원), 보건 의료(서영석 의원), 문화예술(이병훈 의원), 노동 존중(어기구 의원) 등 4개 분야의 문재인 정부 성과를 평가할 예정이다. 준비는 책임 의원인 전혜숙 의원과 김민석·남인순·도종환·김성주·정춘숙·어기구·강득구·고영인·김주영·박영순·서영석·이병훈·이용빈·최혜영 의원 등이 맡는다.
발제는 김연명 전 청와대 사회수석이 소득보장과 복지전달 분야를, 김윤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가 보건의료 분야, 양현미 상명대 교수가 문화예술 분야, 배규식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상임위원이 노동 존중 분야를 각각 맡는다
다음 달 1일로 예고된 내 삶을 책임지는 국가 2차 토론회에서는 △교육(강득구 의원) △주거복지(박영순 의원) △성평등(정춘숙 의원) 등 3개 분야 토론이 이뤄진다. 김성천 한국교원대 교수, 서종균 주택관리공단 사장, 이숙진 인천대 교수 등이 발제자로 나선다.
이후 매주마다 ‘더불어 잘 사는 경제’, ‘국민이 주인인 정부’,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고르게 발전하는 지역’, ‘위기에 강한 나라’, ‘선진국 대한민국, 무엇을해야 하나’ 등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한다. 책임 의원은 주제별로 총괄·관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윤 의원은 보도자료에서 “문재인 정부의 성과를 정확히 평가하기 위해 토론회가 차질 없이 개최될 수 있도록 꾸준히 협의하고, 향후 세부 논의에서도 빈틈없이 준비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토론회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할 전망이다.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유튜브 생중계도 병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