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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어땠어?] 방탄소년단, 오프라인 공연 예열…온라인 콘서트로 아미와 즐거운 시간(종합)

[공연 어땠어?] 방탄소년단, 오프라인 공연 예열…온라인 콘서트로 아미와 즐거운 시간(종합)

기사승인 2021. 10. 24.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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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이 오프라인 공연 개최 전 온라인 공연으로 열기를 달궜다./제공=빅히트 뮤직
방탄소년단이 오프라인 공연 개최 전 온라인 공연으로 열기를 달궜다.

방탄소년단은 24일 서울 잠실 주경기장에서 온라인 콘서트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를 개최했다.

이날 ‘온(ON)’ ‘불타오르네 (FIRE)’ ‘쩔어’로 화려한 공연의 포문을 연 방탄소년단은 “저희는 여러분의 모습을 볼 수 없지만 저희 모습을 여러분께 보여드릴 수 있어 영광이다”라며 “당연하게 무대 위에서 여러분을 뵙게 됐다. 무대에서 노래하고 춤출 때가 가장 저희답고 즐겁다. 오늘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근육통 부상으로 안무에는 참여하지 못한 뷔는 “안무 연습과 리허설을 하다 실수가 있었지만 저를 크게 걱정 안 하셔도 된다. 정말 괜찮다”며 “공연 재밌게 즐겨달라. 끝까지 재밌게 하겠다”며 팬들을 달랬다.

이후 방탄소년단은 ‘블루 앤 그레이(Blue & Grey)’ ‘블랙스완(Black Swan)’으로 서정적인 무대를 선사한 뒤 ‘피 땀 눈물’ ‘페이크 러브(FAKE LOVE)’ 등의 댄스곡으로 파워풀한 공연으로 열기를 뜨겁게 만들었다. 여기에 미국 빌보드를 점령한 ‘다이너마이트(Dynamite)’와 ‘버터(Butter)’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등의 무대로도 흥겨움을 이어갔다.

뿐만 아니라 데뷔 초기 때 사랑 받았던 ‘아이 니드 유(I NEED U)’ ‘세이브 미(Save ME)’와 수록곡인 ‘잠시’ ‘스테이(Stay)’ ‘뱁새’ 등의 무대로 팬들과 교감했다.

‘에필로그 : 영 포에버(EPILOGUE : Young Forever)’ ‘봄날’을 앙코르 무대로 선사한 방탄소년단은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제이홉은 “2년 전 마지막으로 공연했던 잠실 주경기장이 텅텅 비어서 내 마음도 비어있는 것 같다”며 “상황이 좋아지고 있는 것을 느낀다. ‘봄날’ 가사 처럼 조만간 여러분을 만나러 갈 테니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말했다. RM은 “팬데믹 2년 동안 저에게 남은 동력이 있나 싶었다. 한계가 온 것 같았고 저의 정체성을 잊어버릴 것 같았다”며 “그럼에도 저희의 에너지가 전달됐으면 하고 만나는 그날까지 지치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들은 “눈치 볼 필요 없다. 저희와 함께 춤을 춰달라”며 마지막 곡이자 공연명인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로 콘서트를 마무리 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11월 27~28일, 12월 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오프라인 콘서트‘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LA’를 개최한다. 또한 12월 3일 미국 최대 라디오 네트워크인 아이하트라이도에서 주최하는 ‘2021 징글볼 투어’에도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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