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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 부상으로 월드컵 도중 급거 귀국

女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 부상으로 월드컵 도중 급거 귀국

기사승인 2021. 10. 25.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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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
여자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맨 왼쪽)이 부상으로 결국 중도 귀국했다./AFP연합
한국 여자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성남시청)의 부상 정도가 심상치 않아 보인다.

대한빙상경기연맹 등에 따르면 최민정은 2021-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1차 대회가 치러진 중국에서 25일 새벽 귀국해 국내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다. 그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이날 “최민정이 무릎과 발목 상태가 안 좋다”며 “부상 정도는 진단 이후 정확히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앞서 최민정은 23일 대회 여자 1500m 결승에서 김지유(경기 일반)과 충돌해 넘어졌고, 이어진 여자 500m 결승에서도 이탈리아의 마르티나 발체피나에게 부딪혔다. 두 경기의 여파로 다음날 여자 1000m 준준결승은 나서지 않았다.

최민정이 일시 하차하면서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은 대체 선수 없이 김지유와 이유빈(연세대), 김아랑(고양시청), 서휘민(고려대), 박지윤(한국체대) 등 5명 체제로 2차 대회를 치르게 됐다. 이들은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일본 나고야에서 열리는 2차 대회까지 마친 뒤 귀국할 예정이다.

고의 충돌 의혹으로 이번 월드컵 1~4차 대회 엔트리에서 제외된 심석희(서울시청)에 이어 최민정까지 다치면서 내년 2월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메달 전망에 먹구름이 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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