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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거래액 85조원,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 성장”

“카카오페이 거래액 85조원,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 성장”

기사승인 2021. 10. 25.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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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25일 열린 카카오페이 IPO에서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는 누적 가입자 수 3650만명, MAU(월간활성이용자수) 2000만명, 최근 12개월간 거래액 85조원 등 타사 대비 차별화된 카카오만의 생태계를 통해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25일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는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사용자들이 여러 앱을 다운로드 받는 수고를 할 필요없이, 오직 카카오페이 하나만으로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쉽고 편하게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지향점”이라며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사용자 수와 폭넓은 협력사 생태계, 편의성과 안정성을 겸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점유율을 빠르게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내 최초 간편결제를 시작으로 출발한 카카오페이는 국내 모바일 금융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카카오톡과 카카오페이앱 두 개의 유입 채널을 바탕으로 올해 6월 말 기준 카카오페이 누적 가입자 수는 타사 대비 압도적으로 높은 3650만명에 이르고, MAU는 2000만명에 육박한다.

플랫폼의 영향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금융 제휴사의 개수도 127개로 국내 최다 수준이다. 총 거래액(TPV)의 성장세도 가파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최근 12개월간 거래액은 85조 원을 달성했고, 매출액은 지난 2년간 연평균 102%씩 커지고 있다.

카카오페이 측은 “간편결제와 송금 서비스는 효과적인 트래픽 빌더로서 폭넓은 사용자 기반을 확보하고, 각종 청구서·고지서와 인증, 멤버십 서비스 등을 통해 사용자가 카카오페이 플랫폼 안에서 일상적인 경제활동을 처리할 수 있게 만들었다”며 “이렇게 유입된 사용자들에게 대출 상품 중개 및 자회사를 통한 투자, 보험 상품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사용자들이 카카오페이에 머물면서 거래하는 금액의 규모도 급격하게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페이 사용자들의 첫해 1인당 평균 결제액은 6만6000원 수준이지만 5년 차에는 무려 15배 늘어나 1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류 대표는 “카카오페이의 잠재시장 규모를 46조3000억원으로 보고 있다”며 “향후 투자서비스 20조6000억원, 간편결제 18조9000억원, 보험서비스 3조8000억원, 대출서비스 3조원 가량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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