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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스타 송승헌 전 여친 中 유역비 국적 회복 고심

한류 스타 송승헌 전 여친 中 유역비 국적 회복 고심

기사승인 2021. 10. 25.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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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의 외국 국적 출연 금지 때문
중화권에서 ‘신선 누나’로 불리는 스타 류이페이(劉亦菲·34)가 최근 중국 국적 회복 문제로 고심하고 있다. 현재는 법적으로 미국인이나 자신의 연예 활동이 주로 이뤄지는 중국에서 완전한 중국인이 되기 위해 국적을 바꾸는 문제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는 것. 현재 중국 내 사회 분위기로 볼때 미국 국적을 포기하는 쪽으로 용단을 내릴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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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적 회복 문제를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류이페이. 한때 한류 스타 송승헌의 여친으로 유명했다./제공=인터넷 포털 사이트 신랑(新浪).
중화권 연예계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의 25일 보도에 따르면 그녀는 어린 시절 어머니와 함께 일찌감치 미국으로 이주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당연히 얼마 후에는 미국 국적을 취득하면서 미국인으로 살았다. 10대 중반 대학 진학을 위해 중국으로 돌아와서도 마찬가지였다. 미국인이라는 사실이 불편하지도 않았다. 최근까지는 분명 그랬다.

하지만 최근 중국의 방송, 연예 당국인 광전총국에서 외국 국적 스타들의 활동에 제한을 가하는 이른바 ‘한적령(限籍令)을 발동하면서 상황은 급변했다. 그녀 역시 당사자가 될 수밖에 없는 운명인 탓이었다. 실제로 그녀는 한적령 발동 이후 분위기를 확실하게 파악하고 납작 엎드리고 있다. 외부 활동 역시 전혀 하지 않고 있다. 아니 할 수가 없는 상황이라고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이런 현실에서 그녀로서는 당연히 국적 회복 문제를 신중하게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일부 언론에서는 곧 회복 신청을 할 것이라는 단정적인 기사도 나온 바 있다. 문제는 국적 신청이 100% 받아들여진다는 보장이 없다는 사실이 아닐까 싶다. 만약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그녀로서는 망신을 당하게 된다. 더불어 중국 내 활동은 더욱 더 불가능해질 가능성이 높다. 그녀가 선뜻 결정을 내리지 못한 채 고심하는 것에는 다 이유가 있다고 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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