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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이재명·유동규 1월 호주 여행에 주목…작전 짰을 가능성”

원희룡 “이재명·유동규 1월 호주 여행에 주목…작전 짰을 가능성”

기사승인 2021. 10. 26.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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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원희룡 '10.26 맞아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 참배'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26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의 故 박정희 전 대통령의 묘소 참배를 마친 후 취재진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국회사진취재단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성남시장 시절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과 함께 호주 출장을 간 뒤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작전이 짜여졌을 것이라고 의심했다.

원 전 지사는 이날 YTN라디오 인터뷰에서 “1월 달의 호주여행을 저희는 굉장히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성남시장이던 2015년 1월께 9박11일의 일정으로 호주와 뉴질랜드 해외 출장을 다녀왔고, 당시 유 전 본부장도 함께 동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원 전 지사는 “11박을 갔다 온 다음에 (황무성 당시) 도시개발공사 사장도 잘리고, 화천대유도 바로 설립이 되고, 이 초과이익환수조항도 사라졌다”며 “이후 정민용 변호사가 결재 서류를 들고 이재명 시장실에 들어가는 모든 일들이 호주 여행을 계기해 일사천리로 3개월 사이에 다 진행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진행되는 사항 중에 첫 번째로 나온 것이 도시개발공사 사장을 강제로 쫓아내고, 유동규가 대행을 맡는 것”이라며 “아마 유동규를 사장으로 직접 시키고 싶었을 텐데, 다시 공무원 출신 바지사장을 데려다 놓고 유동규는 사장대행에서 빠지는, 이런 진행으로 된 것으로 보인다. 이 작전은 호주에서 짜여졌을 가능성이 많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원 전 지사는 “호주에 간 것이 트램, 선진 교통 견학이었다”며 “그때까지도 황 사장에 대한 신임이 유지되고 있었다면 호주 여행은 유동규가 아니라 황 사장이랑 같이 가야 된다. 도시개발공사가 트램을 할 것이기 때문에 황 사장만 쏙 빼고 나머지 10명 넘는 측근들과 업자들이 같이 간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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