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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 사주 의혹’ 손준성, 영장심사 출석…“상세히 설명할 것”

‘고발 사주 의혹’ 손준성, 영장심사 출석…“상세히 설명할 것”

기사승인 2021. 10. 26.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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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검사 "영장청구 부당함 판사님께 상세히 설명할 것"
영장심사 출석하는 '고발 사주' 의혹 '키맨' 손준성
‘고발 사주 의혹’의 핵심 인물인 손준성 전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대구고검 인권보호관)이 2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연합
‘고발 사주 의혹’의 핵심 인물인 손준성 전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현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이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법 이세창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6일 오전 10시30분부터 손 검사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손 검사는 이날 10시20분께 서울중앙지법에 도착했다.

그는 ‘고발 사주’ 관련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영장청구의 부당함에 대해 판사님께 상세히 설명해드리겠다”고 답한 뒤 법정으로 이동했다. ‘후배 검사에게 지시했느냐’, ‘누구의 지시를 받은 건가’ 등 이어진 다른 질문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일부 시민들은 법정으로 향하는 출입구 앞에서 “개검 손준성을 구속하라”, “야이 XXX아, 사표 안 내”라고 외치기도 했다.

앞서 공수처는 지난 주말 손 검사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손 검사에게 적용된 혐의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공무상 비밀누설, 공직선거법 위반, 선거방해 등이다. 지난 1월 출범한 공수처가 출범한 이래 구속영장을 청구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손 검사는 지난해 4월 대검 수사정보정책관 재직 당시 검사와 수사관 등에게 여권 인사들에 대한 고발장 작성과 근거 자료 수집 등을 지시하고, 고발장을 김웅 국민의힘 의원(당시 미래통합당 총선 후보)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영장실질심사 결과는 이르면 이날 오후 늦게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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