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캠퍼스人+스토리] 숭실대 HK+사업단, 시민과 함께하는 ‘제16회 인문주간’ 개최

[캠퍼스人+스토리] 숭실대 HK+사업단, 시민과 함께하는 ‘제16회 인문주간’ 개최

기사승인 2021. 10. 26. 16:57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코로나 시대, 인문학의 길 주제…'온·오프라인' 강연·토크콘서트·답사 등
그림1-제16회 인문주간 행사가 25일부터 30일까지 열린다
‘2021 제16회 인문주간 행사’ 진행 포스터 /제공=숭실대학교
Print
숭실대학교(총장 장범식)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 HK+사업단이 오는 30일까지 ‘제16회 인문주간’ 행사를 진행한다.

26일 숭실대에 따르면 전날 개막식으로 문을 연 이번 행사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10월 마지막 주를 인문 주간으로 지정한 것과 관련해 전국 33개 기관(인문도시사업단 12개, HK+사업단 21개)과 함께 진행하는 인문학 축제다.

사업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 인문학의 길-일상회복’을 주제로 강연과 현장답사, 한국기독교박물관 체험,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체험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부터 오는 28일까지는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인문 강연이 진행된다. 김재인 경희대 교수의 ‘뉴노멀 시대와 공동주의(commonism) 철학’, 전승주 서울과기대 교수의 ‘코로나 시대의 인문학-문학작품으로 도시와 역사의 행간 읽기’, 김종군 건국대 교수의 ‘재난과 위기에 대처하는 문학적 서사 장치’ 등이 온라인으로 공개된다.

또 이날과 29일에는 오정윤 서울시민대 교수와 동작구의 역사를 엿볼 수 있는 현장 답사가 진행된다. 숭실대 한국기독교박물관에서는 27~28일 ‘언택트 시대 시공간을 뛰어넘는 역사현장’을 주제로 박물관 투어도 준비돼있다.

인문학 토크콘서트도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열린다. 이종우 상지대 교수의 ‘팬데믹과 합리성’, 김시천 KAIST 겸직교수의 ‘K-철학은 가능할까?’, ‘팬데믹 시대와 도술’, 김성호 한국성서대 교수의 ‘동물, 너와 나의 거리두기’ 등 단계적 일상 회복, ‘위드 코로나’ 전환을 앞두고 시민들과 함께 토론을 진행한다.

김선욱 학사부총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혼란과 상처가 있었다. 이제 치유와 일상의 회복을 모색해야 할 때”라며 “일상이 회복되고 상처받은 마음이 치유되는 희망의 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경남 단장은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로 풍요로운 인문학의 장이 열리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숭실대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은 지난 2018년 인문사회 계열에서 가장 규모가 큰 한국연구재단 주관 인문한국플러스(HK+) 사업에 선정돼 ‘근대 전환공간의 인문학, 문화의 메타모포시스(Metamorphosis)’를 주제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