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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상승 고려할 시점…목표가↑”

“SK하이닉스, 상승 고려할 시점…목표가↑”

기사승인 2021. 10. 27.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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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7일 SK하이닉스에 대해 상승을 염두에 둔 투자 전략을 추전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4분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메모리 반도체 다운 사이클이 최근 8개월간 하락한 SK하이닉스 주가에 대부분 반영됐다”며 “주가가 업황에 6개월 가량 선행하는 속성을 감안했을 때 현 시점은 추가적인 하락보다는 상승을 염두에 둔 투자 전략이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6일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4분기 계획된 D램 출하와 내년 설비투자(Capex)에 대해 보수적으로 언급했다. 고객 수요에 부정적 움직임이 감지될 경우 D램 출하를 줄이고 2022년 Capex도 시장 점유율보다는 수익성을우선적으로 고려해서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도 연구원은 “계획이 현실화될 경우 2022년 메모리 가격 하락이 단기간에 끝나고 2022년 하반기에는 수급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타 업체 대비 부족했던 NAND의 경쟁력 상승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128단3D NAND 비중이 현재 75%를 상회하고, 176단 3D NAND 램프업도 시작했다”며 “연말까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는 인텔NAND 사업부 인수 이후에는 데이터센터 향 SSD 경쟁력이 크게 올라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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