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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홍천기’ 곽시양 “시청자들 호평, 다음 작품 잘할 수 있는 자신감 생긴 것 같다”

[인터뷰] ‘홍천기’ 곽시양 “시청자들 호평, 다음 작품 잘할 수 있는 자신감 생긴 것 같다”

기사승인 2021. 10. 2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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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시양
‘홍천기’ 곽시양이 주향대군 캐릭터를 준비한 과정을 털어놨다./제공=드로잉엔터테인먼트
곽시양이 ‘홍천기’로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은 소감을 전했다.

지난 26일 종영된 SBS 월화드라마 ‘홍천기’(극본 하은, 연출 장태유)는 신령한 힘을 가진 여화공 홍천기(김유정)와 하늘의 별자리를 읽는 붉은 눈의 남자 하람(안효섭)이 그리는 판타지 로맨스로, 마지막회 평균 시청률은 10.4%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곽시양은 극중 왕좌를 향한 야망이 넘치는 주향대군 역을 맡아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매회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소감에 대해서는 “촬영하면서 ‘열심히만 해야지’라고 생각했는데 많은 분들께서 사랑해주시고, 시청률도 잘 나와서 힘이 난 것 같다. 함께 출연한 배우들도 굉장히 즐겁게 마무리 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대본을 받고, 읽기 시작했을 때에는 주향대군의 캐릭터가 카리스마가 넘치고 묵직해야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첫 번째로 외적인 모습이중요하다고 생각해 상처와 의상, 분장 등에 신경을 많이 썼다.

그는 “의상은 어떤 계열의 색이 좋을지와 분장은 어떻게 하면 날카롭게 보일 수 있을까 등을 생각했다. 연기적인 부분에서는 다른 영화를 참고했고, 다른 인물들을 모티브로 했던 수향대군을 어떻게 하면 나만의 색으로 만들 수 있을지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주향대군을 표현하기 위해 참고한 인물은 영화 ‘관상’ 속 수양대군을 연기한 이정재였다. 곽시양은 “이정재 선배님의 말투와 긴장했을 때의 눈빛들을 세세하게 분석 해보려고 했다. 저 같은 경우는 부담도 많이 됐다. 주향대군이라는 캐릭터의 모티브가 수양대군이다 보니 이정재 선배님의 수양대군 역할이 임팩트가 크게 다가와 그것에 대한 부담감이 있어 준비를 더 많이 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시청자들의 호평에 대해 “촬영 중에는 반응을 많이 찾아보지 않았다. 괜히 안 좋은 이야기가 있으면 내 자신이 위축되지 않을까해서다. 그래도 주변에서 ‘‘홍천기’에서 잘했다’는 말이 있어서 조금 부끄럽더라”라며 “다음 작품에서 더 잘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긴 것 같고, 재미있게 해나갈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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