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출하 면적(m2)은 IT 패널의 수요 호조, WOLED 신규 라인 가동 효과, POLED 계절적 성수기 효과가 모두 맞물리며 전 분기 대비 1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LCD TV 패널 가격의 하락폭은 확대되고 있으나 IT 패널의 가격은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고, 상대적으로 판가가 높은 OLED 패널의 믹스 개선 효과가 더해져 전 분기보다 1% 상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주가 상승을 위해선 OLED 사업부의 신규 모멘텀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현재 LG디스플레이의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 0.48배 수준”이라며 “LCD TV 생산능력(Capa) 축소와 OLED 사업부 확대를 통한 체질 개선이 이뤄졌음에도 불구하고, 과거 5년 평균인 0.61배를 하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LCD 업황의 다운사이클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바, LG디스플레이의 주가는 OLED 사업부의 새로운 모멘텀과 함께 반등 가능할 것”이라며 “특히 OLED 사업부의 고객사 및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돼, 가시화될 시 OLED 사업부의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