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신개념 OLED 디자인 공모…상금 1억3000만원

영국 디자인 전문매체 '디진'과 '제2회 글로벌 OLED 디자인 공모전' 개최
상금 1억3000만원 규모

제공=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는 영국 디자인 전문매체 ‘디진’과 제2회 글로벌 OLED 디자인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 주제는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OLED 디자인’이다. 20인치대부터 50인치대까지 OLED와 투명 OLED로 현대인의 삶을 더욱 편리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 아이디어라면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접수 기간은 27일(영국시간)부터 다음달 20일까지다. 만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수상작은 내년 5월 발표할 예정이다. 1등 상금은 3만 5000유로(약 5000만원), 2등 2만 유로(약 3000만원), 3등 1만 5000유로(약 2000만원) 등 상위 5개 작품에 8만 8000유로(약 1억 3000만원) 규모의 상금이 지급된다. LG디스플레이는 수상작의 상용화 가능성, 시장 전망 등을 검토해 신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OLED는 백라이트가 필요한 LCD와는 달리 수천만개의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 가볍고 얇은 디자인 구현이 가능하다. 투명, 벤더블(Bendable), 폴더블(Foldable), 롤러블(Rollable) 등 미래형 폼팩터로 진화하고 있다.

오창호 LG디스플레이 TV사업부장 부사장은 “OLED의 폭 넓은 확장성을 바탕으로 ‘OLED 대세화’를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