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이전공공기관-지자체 간 소통…지역발전사업 힘모은다

기사승인 2021. 10. 2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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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직접 제안 지역발전사업 실현 한걸음 다가서
사본 -현판교체
경남도청
경남도가 이전공공기관과 지자체 간 소통으로 지역발전사업 협력을 도모한다.

28일 경남도에 따르면 29일 도청 서부청사에서 이전공공기관과 18개 시·군 관계자 간담회를 열고 경남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과 지자체가 협력 가능한 지역발전사업을 제안하고 사업 실현방안을 논의한다.

이전공공기관 연계 지역발전사업은 시군뿐만 아니라 이전공공기관에서도 지자체와 연계해 파급효과를 낼 수 있는 사업을 제안해 지역산업 및 지역인재 육성, 주민지원·지역공헌사업, 지역물품 우선구매 등 지자체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고 있다.

올해의 협력사업은 △한국남동발전㈜-진주시의 근로자작업복 세탁소 설치 지원 △한국토지주택공사-밀양시의 산업단지 근로자 주거 지원을 위한 행복주택공급 및 하동군의 귀농귀촌 맞춤형 주택단지 조성 △국토안전관리원-창원시·의령군의 노후 시설물 안전점검 무상지원 등 16개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2022년도에 이전공공기관과 지자체가 추진 가능성 있는 28개의 사업에 대해 경남혁신도시 11개 이전공공기관과 18개 시·군이 한자리에 모여 사업의 구체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은 △김해 강소특구 기업지원 △시니어 국민생활시설점검원 양성 △경남 노후 산업단지 기반시설 안전컨설팅 지원 △소규모 하수처리시설 합동안전점검 △지역청소년 관련 진로체험 △농촌일손돕기 △문학대회 연계 저작권 교육사업 등 22개 사업이다.

또 이달 8일 ‘2021년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함지네(함께 만드는 지역사회 네트워크) 토론회’에서 주민들이 제안한 △노인 커피트럭 지원 사업 △관광약자(노인, 어린이,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를 위한 문화여행 △혁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정기 문화행사 등 6개의 사업도 협력 사업으로 추진 여부 등 구체화한다.

양현우 도 균형발전과장은 “이전공공기관과 지자체가 도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한 뜻을 모으고 있다”며 “경남도에서도 이전공공기관이 지역발전사업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으로 지역발전사업을 발굴해 나가도록 시·군 동참을 유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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