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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베트남서 잉크 줄이는 ‘착한 포장’ 프로젝트

오리온, 베트남서 잉크 줄이는 ‘착한 포장’ 프로젝트

기사승인 2021. 10. 2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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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오리온 베트남 ‘착한포장 프로젝트’ 제품 이미지. /제공=오리온
오리온은 베트남에서 생산 및 판매하는 제품 포장재의 잉크 사용량을 줄여 포장재를 환경 친화적으로 개선한다고 28일 밝혔다.

오리온 베트남 법인은 현지 인기 제품인 ‘고소미’ ‘고래밥’ ‘정글보이’ 등 5개 브랜드의 필름 포장재 인쇄 도수를 낮춰 생산을 시작했다. 포장재 인쇄 도수가 6~8도 제품은 3도 이하로, 3~4도 제품은 2도 이하로 각각 줄였다. 이를 통해 연간 약 88톤의 잉크를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가격 인상 없이 제품의 양을 늘리는 ‘착한 포장’ 프로젝트를 베트남에서도 실시하고 있다. 오리온은 베트남에서 판매되는 고소미를 가격 변동 없이 10% 증량했다.

오리온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지난 2014년부터 제품의 포장재 크기와 잉크 사용량을 줄이고, 제품의 양을 늘리는 착한포장 프로젝트를 지속하고 있다. 최근 7년간 포장재 개선과 원가 절감 노력 등을 통해 얻은 이익으로 ‘초코파이’ ‘포카칩’ ‘오!그래놀라’ ‘마켓오 리얼브라우니’ 등 국내 주요 제품을 가격 인상 없이 증량해왔다. 2017년에는 협력회사와 공동으로 유해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은 환경 친화적 잉크를 개발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오리온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국내를 넘어 중국·베트남 등 해외 법인에서도 친환경 활동을 확대해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그룹차원에서 친환경 경영을 심화해 글로벌 ESG 경영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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