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수출입은행, 올해 연간 수출액 ‘역대 최대’ 6300억 달러 전망

수출입은행, 올해 연간 수출액 ‘역대 최대’ 6300억 달러 전망

기사승인 2021. 10. 28. 12:35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수출선행지수 개선 지속되나 상승 폭 둔화
수출입은행
수출선행지수 증감 추이./제공=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28일 ‘2021년 3분기 수출실적 평가 및 4분기 전망’을 발표하고 올해 연간 수출액은 6300억 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은의 올해 수출액 전망치는 전년 대비 23% 증가한 ‘역대 최대’ 금액이다. 지난 3년간 연간 수출액을 살펴보면, 2018년 6049억 달러, 2019년 5422억 달러, 2020년 5125억 달러 등이다.

수은은 올해 4분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17% 증가해 1650억 달러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4분기 수출선행지수 증가세는 계속될 것으로 바라봤다. 최근 4개 분기 연속 해당 지수가 전년 동기 대비 상승하는 추세다. 다만 4분기 상승 폭이 축소됨에 따라 수출 증가세는 다소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수은 관계자는 “원유·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수출물가가 상승하고 있지만, 기저효과 감소와 공급망 및 물류 차질 등의 영향으로 수출 증가세는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글로벌 공급망 차질과 항만 물류 적체가 장기화되고,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한 소비위축과 전력난에 따른 중국 경기둔화가 심화될 경우 수출 증가율은 전망치를 하회할 수 있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