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외인·기관 매도에 약보합 마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게임株는 일제히 하락
원·달러 환율 소폭 내려

./연합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밀려 약보합 마감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15.94포인트(0.53%) 하락한 3009.55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2.32포인트 내린 3023.17로 시작해 낙폭을 키워가며 약세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각각 2485억원, 1131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3392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0.86%), SK하이닉스(4.93%), LG화학(3.03%), 삼성전자우(1.24%) 등이 강세를 보였고 NAVER(-0.36%), 삼성바이오로직스(-1.34%), 카카오(-2.33%) 등이 약세를 보였다.

이날 상승 업종은 전기전자(1.21%), 의료정밀(0.58%), 제조업(0.10%), 은행(2.74%) 등이며, 하락 업종은 보험(-3.49%), 철강금속(-2.61%), 기계(-2.59%) 등이다.

코스닥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밀려 하락했지만 가까스로 1000선을 유지했다.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8.66포인트(0.86%) 내린 1000.13에 장을 마감했다. 전장보다 0.02포인트 내린 1008.93로 시작했던 코스닥 지수는 낙폭을 키워가며 약보합세 마감햇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97억원, 378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1388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떨어졌다. 셀트리온헬스케어(-1.36%), 에코프로비엠(-2.42%), 펄어비스(-8.54%), 엘앤에프(-1.93%), 카카오게임즈(-1.75%), 위메이드(-5.10%) 등이 하락 마감했다.

상승 업종은 반도체(2.74%), 비금속(1.31%) 등이며 하락 종목은 디지털컨텐츠(-4.54%), 오락문화(-2.96%) 등이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0.30원(0.03%) 내린 1169.70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