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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우호협회, 창립30주년 기념 한미동맹 세미나 개최

한미우호협회, 창립30주년 기념 한미동맹 세미나 개최

기사승인 2021. 10. 2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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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하 회장 "위대한 한미동맹 역사가 지속되기를"
서욱 국방부 장관 "군, 위대한 한미동맹 발전 시켜나갈 것"
[포토] 한미우호협회, 창립30주년 기념 한미동맹 세미나
28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힐튼 호텔에서 열린 한미우호협회 ‘창립30주년 기념 한미동맹 세미나’에서 황진하 회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오른쪽 네번째부터 서욱 국방부 장관, 황 회장, 손경식 한미우호협회 이사장, 헨리 해거드(Henry Haggard) 주한미국대사관 부대사 대리. /송의주 기자
사단법인 한미우호협회가 28일 오후 서울 중구 밀레니엄힐튼 호텔에서 ‘아프가니스탄 사태와 한미관계’를 주제로 창립 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 한미우호협회는 지난 1991년 한미 간의 각종 연구 진행·교류 증진을 통해 양국 간 우호와 유대 및 동맹 강화를 목적으로 설립,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았다.

황진하 한미우호협회 회장은 “미국에서 9.11 테러가 발생한 지 20년이 됐고, 이로 인해 시작된 아프가니스탄에서의 전쟁이 종결되면서 지난 8월 미군이 철수한지 3개월 만에 수도 카불이 탈레반에게 점령돼 세계적인 파장을 가져오고 있다”며 한미동맹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황 회장은 “우리는 지난 70년간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안보태세를 갖추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아프가니스탄 사태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새로운 도전을 극복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미나를 통해 한반도와 주변 지역의 평화를 보장하고 번영을 약속할 뿐 아니라, 세계평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는 위대한 한미동맹으로의 역사가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욱 국방부장관은 축사에서 “한미우호협회는 한미동맹 발전과 양국 우호에 크게 기여했다”며 “국방 정책과 현안에 대한 건설적인 조언을 제시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라클 작전’을 언급하면서 굳건한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서 장관은 “지난 8월 미라클 작전을 통해 피로 맺어진 한미 양국의 굳건한 동맹과 신뢰를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군은 확고한 한미 동맹을 위대한 동맹으로 진화, 발전 시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정경희 국민의힘 의원은 “아프가니스탄의 자유를 향한 탈출 행렬을 보면서 남일이 아니라고 느꼈다”며 “자유는 지킬 힘이 있는 자만이 가질 수 있다. (한미동맹을 통해) 굳건한 자유를 지켜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 1부에선 박현도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연구교수가 아프가니스탄 사태에 대해 진단했고, 이용준 전 외교부 차관부가 ‘아프간 사태가 한미동맹에 주는 시사점’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진 2부에선 양욱 한남대 겸임교수와 신범철 경제사회연구원 외교안보센터장의 토론 및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는 황진하 한미우호협회 회장, 손경식 한미우호협회 이사장, 서욱 국방부 장관, 크리스토퍼 델 코소 주한 미국대사대리, 정경희 국민의힘 의원, 폴 라카메라 한미연합사령관 겸 주한미군 사령관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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