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육지원청, 단국대 사범대학과 한글해득 교육봉사 프로그램 운영

기사승인 2021. 10. 28.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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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초등교육지원과_한글해득교육봉사프로그램)
수원교육지원청이 28일 한글미해득 학생들의 교육지원을 위해 단국대 사범대학과 관계자들과 논의하고 있다./제공=수원교육지원청
경기 수원교육지원청이 한글미해득 학생들의 교육지원을 위한 ‘2021년 2학기 찾아가는 한글해득 교육봉사프로그램’을 운영해 눈길을 끌고 있다.

28일 수원교육지원청은 한글미해득으로 인해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의 체계적인 진단과 그 결과에 따른 맞춤형 교육을 제공 하기 위해 단국대학교 사범대학 특수교육과와 머리를 맞댔다.

프로그램 운영에 앞서 단국대학교 사범대학 특수교육과 김애화, 황민아 교수와 슈퍼바이저(전문가선생님 4인)로 구성된 운영팀은 교육봉사 참여 대학생 26명을 대상으로 15시간 한글해득 교육을 실시했다.

사전 교육을 이수한 대학생은 교육 봉사 기간 동안 슈퍼바이저(전문가선생님)와 함께 한글해득수준 진단과 운영 전반에 관한 사항을 함께 계획하고 컨설팅 받으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교 담당 교사는 다른 대학생 교육봉사 프로그램과 달리 사전교육을 받은 학생이 한글미해득 학생의 진단 결과에 따른 맞춤형 교재와 프로그램을 가지고 1대 1 방문 교육을 운영하는 것에 대해 큰 만족을 보이고 있다.

특히 학생의 진단 결과와 교육계획에 대해 담임교사가 원하는 경우 슈퍼바이저(전문가 선생님)가 상담도 진행해 주고 있어 프로그램의 효과를 더하고 있다.

황윤규 수원교육장은 “한글미해득 학생에게는 체계적인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교육봉사 참여 대학생에게는 예비교사로서 현장 경험을 할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인 만큼 지속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교육지원청은 추후 교육봉사프로그램 운영이 마무리되면 학생의 사후 진단 결과와 프로그램 결과 분석에 따라 내년도 사업 운영 방향을 정하고 더 많은 학생을 지원할 수 있도록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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