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尹, 김종인·김병준·김한길 인선 발표…“정권교체 동참” (종합)

尹, 김종인·김병준·김한길 인선 발표…“정권교체 동참” (종합)

기사승인 2021. 11. 21. 15:53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김한길-윤석열3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1일 서울 용산구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 사무실에서 김 전 대표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이병화 기자photolbh@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21일 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에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 상임선대위원장에 김병준 전 비대위원장, 신설되는 ‘새시대준비위원회’ 위원장에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를 각각 임명하는 인사를 발표했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용산구 김한길 전 민주당 대표 사무실에서 김 전 대표와 회동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윤 후보는 “김한길 전 대표께서 새시대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정권교체에 함께 하기로 했다”며 “정권교체를 열망하면서도 국민의힘과 함께하기를 아직은 주저하는 중도와 합리적 진보, 이분들이 모두 함께할 플랫폼을 마련해서 정권교체에 동참하기로 해주셨다”고 말했다.

아울러 “공동선대위원장과 본부장들은 저희가 조만간에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한길 전 대표는 “결론은 정권교체다. 정권교체야말로 우리 시대의 시대정신”이라며 “국민의힘도 이제는 중원을 향해 두려움 없이 몽골기병처럼 진격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그동안 많이 고심했던 김 전 대표께서 새시대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정권교체에 함께 하기로 최종 결정을 했다”며 “김 전 대표는 중도, 합리적 진보를 포용할 분으로서 적임자가 아닌가 해서 여러 차례 부탁을 드렸다”고 밝혔다.

새시대준비위에 대해선 “정권교체를 열망하면서도 국민의힘과 함께하기를 아직은 주저하는 중도와 합리적 진보, 이분들이 모두 함께할 플랫폼”이라고 설명했다.

윤 후보는 김병준 전 위원장에 대해선 “대표적 정책통이자 노무현 전 대통령을 모시고 임기 내내 국가 중요 정책에 관여한 분이고 우리 당이 어려울 때 비대위원장을 맡아 당과 호흡했던 분”이라며 “김종인 전 위원장과 함께 정권교체를 크게 추진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역량이 있으신 분”이라고 높게 평가했다.

김종인·김병준 전 위원장과 김한길 전 대표의 관계에 대해선 “서로 다 가깝고, 얼마든지 소통도 하는 그런 관계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