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방탄소년단 “2년 만의 대면 콘서트, 새로운 챕터 시작”

방탄소년단 “2년 만의 대면 콘서트, 새로운 챕터 시작”

기사승인 2021. 11. 29. 13:23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방
방탄소년단(BTS)이 2년 만에 대면 콘서트로 관객과 만난 것에 대해 “새로운 챕터의 시작”이라고 말했다./제공=빅히트 뮤직
방탄소년단(BTS)이 2년 만에 대면 콘서트로 관객과 만난 것에 대해 “새로운 챕터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28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LA’ 기자간담회에서 “우리에게 지금까지의 2년은 당연한 삶들이 당연하지 않게 돼 슬프고 많이 힘들었다. 이번에 대면 콘서트를 할 수 있어 너무나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 2019년 이후 비대면 콘서트를 개최해왔던 이들은 지난 27일 1회차 공연을 무사히 마쳤다. 슈가는 “어제 공연을 하면서 앞으로 어떤 장벽이 있더라도 두려워하지 않고 계속 부딪히는 게 우리의 장점이라 느꼈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장벽을 이겨낼 것”이라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버터’와 ‘퍼미션 투 댄스’, 콜드플레이와 협업한 ‘마이 유니버스’ 등으로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총 12번 정상에 올랐다. 또 ‘2021 빌보드 뮤직 어워드’ 4관왕을 비롯해 아시아 아티스트 최초로 ‘2021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에서 대상 격인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를 수상하며 한국 대중문화의 새 역사를 써냈다. 다만 지난 해에 이어 올해 ‘그래미 어워드’에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로 지명됐지만 본상 후보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리더 RM은 “한국에서 시작한 아티스트로서 우리가 가진 정체성과 언어의 한계점 등 보이지 않는 벽이 아직 존재한다”며 “우리는 진심을 다해 잘하는 것을 퍼포먼스로 보여드렸다. 이런 작은 순간이 모여 오늘의 기적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슈가는 “아직 뛰어 넘을 장벽이 있다는 것, 앞으로 도전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대면 콘서트에 대해서는 “새로운 챕터의 시작이라 느껴졌다. 지난 2년간의 팬데믹은 방탄소년단이나 아미(팬클럽)에게 모두 어려운 시간이었다. 이번 공연을 통해 지난 2년간 어떻게 성장했는지 보여드리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27일을 시작으로 28일, 다음 달 1~2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공연으로 약 20만 명의 관객을 만난다. 전석 매진된 이번 공연은 소파이 스타디움 사상 최다 관객을 불러 모았다. 이들은 다음 달 3일 미국 최대 라디오 네트워크인 아이하트라디오가 주최하는 ‘2021 징글볼 투어’에도 참여한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