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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 국가도메인 등 인터넷주소 데이터 1억개 개방한다

KISA, 국가도메인 등 인터넷주소 데이터 1억개 개방한다

기사승인 2021. 11. 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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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도메인(110만개), IP주소(1억 1200만개) 정보 데이터댐에 개방
"실시간 해외IP 확인을 통해 사이버 범죄 예방에도 활용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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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터넷진흥원(KSIA) 오픈 API 적용 개념도./제공=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인터넷주소 정보 검색 서비스인 ‘WHOIS 오픈API’ 1억1310만개를 데이터댐에 개방한다고 30일 밝혔다.

‘WHOIS’는 검색하고자 하는 국가 도메인 이름(.kr, .한국)이나 IP주소를 입력해 등록정보를 실시간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다.

WHOIS 오픈API 데이터는 기존에는 수사 공조 등을 위해 공공분야 위주로 활용됐으나, 이번 추가 개방을 통해 공공·민간 분야에서 누구나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국가도메인 110만개, IP주소 1억1200만개 등 총 1억1310만개를 데이터댐에 공개한다. 주요 활용 사례로는 △해외 IP주소 확인을 통한 사이버범죄 예방 △등록 가능한 도메인 이름 확인 및 인터넷 주소자원 할당 정보 검색 △인터넷 주소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 개발 △네트워크 장애 시 해당 관리자에게 연락을 통한 신속한 대처 △피싱·스캠·해킹 관련 문제 발생 시 대응 등이 있다.

KISA는 데이터를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개요·상세기능 정보 등에 대한 내용이 포함된 인터넷주소 정보 검색 서비스 활용 가이드도 함께 제작해 배포하기로 했다. WHOIS 오픈API 데이터와 활용 가이드는 행안부 공공데이터 포털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KISA는 인터넷 주소자원과 관련된 보유 데이터 중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 예상되는 데이터를 추가 개방하는 방안을 검토해 공공데이터 개방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임준형 KISA 인터넷주소기술팀장은 “이번 계기로 민간과 공공 분야 많은 이용자들이 더 쉽게 데이터에 접근하고 사이버 문제 예방 및 해결에 활용함으로써 국민 불편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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