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제주항공, 코로나 변이 확산으로 여객 회복 속도 가변적”

“제주항공, 코로나 변이 확산으로 여객 회복 속도 가변적”

기사승인 2021. 12. 01. 08:2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KB증권은 제주항공에 대해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로 향후 여행 규제 해제의 리스크가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1035원에서 1만9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내년 여객 회복속도는 가변적”이라며 “일상회복이 진행되는 중에도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등 향후 여행 규제 해제의 리스크 요인이 많다”고 설명했다.

그는 “2022년 중 점진적 업황 회복을 가정하고 있으며 제주항공의 유상증자는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도 “제주항공이 향후 3개 분기 동안 최근 3개 분기의 당기순손실을 반복될 경우 자본잠식을 막기 위한 추가 유상증자가 있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어 “2022년 제주항공의 영업이익은 149억원으로 전년대비 흑자전환할 전망”이라며 “제주항공의 2022년 국제 여객수송량(RPK)가 2019년의 51.8%까지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주가 상승 요인으로 제주항공이 안정적 재무상황을 유지하는 중 조기 매물화될 경우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여객 탑승률이 1%p 상승하면 연간 142억원의 추가 영업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며 “국제여객 단가가 1% 상승하면 연간 107억원의 추가 영업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