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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 “내년 디오픈 출전? 가곤 싶은데...”

돌아온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 “내년 디오픈 출전? 가곤 싶은데...”

기사승인 2021. 12. 0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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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타이거 우즈/AP·연합
교통사고를 딛고 복귀를 준비중인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6·미국)가 이틀 연속 향후 계획을 밝혔다. 내년 7월 열리는 메이저 대회 디오픈 출전 여부에 대해선 “당연히 출전하고 싶지만 거기까지 가는 것부터 해결해야 한다”고 신중하게 답했다.

우즈는 미국 골프 잡지와의 인터뷰 내용을 지난달 30일(이하 한국시간) 공개한데 이어, 다음날 바하마에서 열린 히어로 월드 챌린지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히어로 월드 챌린지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공식 대회는 아니다. 그러나 세계 랭킹 포인트가 걸려 있으며,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한다.

지난 2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차량 전복 사고로 다리를 심하게 다쳤던 우즈는 이날 기자회견에서도 “살아 있는 것이 다행이고, 팔다리가 다 있는 것도 행운”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선 인터뷰에서 “사고 당시 다리를 절단할 확률이 50 대 50이었다”고 말한 바 있다.

경기력 회복 수준에 대해선 “투어 수준으로 경기하는 것이 언제 가능할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비거리는 확실히 예전보다 많이 줄었다”며 “재활과 훈련을 충실히 한다면 다시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쟁할 수 있을 때가 올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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