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최중증 발달장애인 다중지원 서비스 확대

기사승인 2021. 12. 0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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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광산구장애인복지관에서 낮 활동 지원기관 현판식 개최
12월1일부터 남구·광산구 2곳에서 추가 낮활동 지원사업 본격 시작
광주시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왼쪽 다섯번째)이 30일 광산구 장애인복지관에서 열린 ‘최중증발달장애인 낮활동 사업 지원기관 현판식’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현판을 제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광주광역시
전국 최초로 최중증 발달장애인을 연중무휴로 보살피며 자립을 지원하는 ‘최중중 발달장애인 융합돌봄센터’를 운영해 온 광주광역시가 일대일 낮 활동 다중지원 서비스를 확대한다.

1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광산구장애인복지관에서 이용섭 시장, 김삼호 광산구청장, 이영훈 광산구의회 의장, 김유선 광주장애인부모연대 대표, 복지관 이용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산구 최중증 발달장애인 낮 활동 지원기관 현판식’이 열렸다.

최중증 발달장애인에 대한 일대일 낮 활동 지원기관으로 추가 선정된 남구장애인복지관과 광산구장애인복지관은 본격적인 지원사업에 들어갔다.

시는 지난 3월 최중증 발달장애인에게 365일 하루 24시간 일대일 돌봄서비스를 공적 영역에서 제공하는 ‘최중증 발달장애인 융합돌봄센터’를 광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서구장애인복지관 2곳에서 운영해 왔다.

이번 추가 지정된 2곳의 낮 활동 지원기관은 남구장애인복지관과 광산구장애인복지관 내 각각 그룹활동실과 개인활동실, 심리안정실로 구성돼 있으며 최중증 발달장애인 4명씩 총 8명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광주에 6개월 이상 거주하고 있으며 도전적 행동을 동반해 시설 또는 타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최중증 성인 발달장애인으로, 광주발달장애인지원센터에 이용신청을 하면 적격심의위원회를 통해 적격 여부를 결정한 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도전적 행동을 감소시키기 위해 발달장애인 한 명당 특수교사, 사회복지사로 구성된 전문인력을 일대일로 연결해 개인별 특성에 맞는 △자기주도적 선택활동 △일상생활 활동 △감정표현기술 훈련 등의 서비스와 함께 발달장애인지원센터 전환지원팀의 행동치료 지원 및 정기적인 외부전문가의 행동자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이를 통해 최중증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에 긍정적인 변화가 예상되며, 최중증 발달장애인 가정 내 돌봄으로 인한 가족의 과중한 스트레스를 경감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용섭 시장은 “최중증 발달장애인 낮 활동 지원기관과 함께 융합돌봄센터 규모를 지속 확대하는 등 우리시가 선도적으로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최중증 발달장애인 본인과 그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소외되거나 차별받지 않고 평범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따뜻한 광주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해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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