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사랑의 온도탑’ 올해는 얼마나 올라갈까

기사승인 2021. 12. 0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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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원에 1도씩... 내년 2월4일까지 10억원 모금 목표
사랑의 온도탑
용인시가 2일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갖고 연말연시 이웃돕기 레이스에 돌입했다. 사진은 지난해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 장면
년말연시를 앞두고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시민과 기업의 온정이 ‘사랑의온도탑’ 수은주를 100도 이상으로 높일 수 있을지 관심이다.

경기 용인시가 2일 ‘사랑의 온도탑’제막식을 갖고 연말연시 이웃돕기 운동인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의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했다.

시는 내년 2월4일까지 총 10억원을 목표로 모금 운동을 추진한다. 기탁된 성금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 가정과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경기사랑의열매 희망2022 나눔캠페인 용인추진단’도 출범했다.

추진단은 백군기 시장을 단장으로 용인시의회, 용인 동부·서부 경찰서, 용인소방서, 국민건강보험공단 용인 동부·서부지사, 국민연금공단 용인지사, NH농협은행 용인시지부, 용인도시공사, 용인상공회의소, 용인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용인시기독교총연합회, 용인시불교사암연합회 등 다양한 기관과 단체 인사 30여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나눔에 적극 참여하는 것은 물론 모금 운동이 활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사랑의 온도탑은 1000만원에 1도씩 수은주가 오르며 시민들이 모금 현황을 알 수 있도록 제막식 이후 용인시청 로비에 설치할 계획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지난해 사랑의 열차 이어달리기는 19억6000만원이 모금돼 당초 목표액의 196%를 달성했다”며 “올해는 우리 이웃들이 경기 불황과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더욱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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