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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국가조찬기도회서 “더 나은 일상 도약하도록 최선”

문재인 대통령, 국가조찬기도회서 “더 나은 일상 도약하도록 최선”

기사승인 2021. 12. 02.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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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조찬기도회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해 기도하고 있다. /연합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국민의 걱정과 불안을 덜어드리고 더 나은 일상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계적 일상회복 국면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폭등하고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까지 유입된 상황에서 대국민 메시지를 전한 셈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국가조찬기도회에서 국민들을 향해 ‘정부를 믿고 신뢰해달라’는 뜻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으로 가는 길이 순탄치 않고 신종변이 오미크론의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정부는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상회복의 마지막 고비를 넘고 있는 대한민국을 위해 기도해주시고, 마음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남북관계 메시지도 전했다. 그는 “인간은 연약한 존재이지만 서로 의지하고 더불어 살며 강해지는 존재”라며 “한반도의 남과 북 역시 하나의 생명공동체다. 함께 살아야 더욱 건강하고 협력해야 풍요로워질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대한민국과 한반도 미래를 위해서도 기도해주시고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주시기”바란다고 남북관계 개선을 기원했다.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동참하고 있는 기독교계에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교회는 기후위기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성도들은 스스로 삶을 변화시키며 동참했다”며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은 하나님이 창조했다고 믿는 이 세상을 가장 적극적으로 사랑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재명·윤석열 여야 대선후보도 이날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했으나 문대통령과 시간이 맞지 않아 3자 대면은 이뤄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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