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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3일 출격...득점포 재가동하고 팀의 반등 주도할까

손흥민 3일 출격...득점포 재가동하고 팀의 반등 주도할까

기사승인 2021. 12. 02.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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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회복 황의조는 골맛 봤지만 팀의 완패로 빛 바래
5경기째 골 침묵 황희찬...EPL 진출 이후 첫 옐로카드
손흥민
손흥민(왼쪽)/EPA·연합
손흥민(29·토트넘)이 득점포 재가동과 소속팀의 반등을 동시에 노린다.

지난달 28일(이하 한국시간) 열릴 예정이었던 번리와의 13라운드 원정 경기가 폭설로 연기되면서 ‘강제 휴식’을 취한 토트넘은 3일 오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브렌트퍼드와 2021-2022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4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이틀후에는 15라운드 경기로 노리치 시티와 맞붙는 등 이번 달에만 정규리그 7경기를 소화한다. 여기에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조별리그와 리그컵(카라바오컵) 8강전까지 무려 9경기에 나서야 하는 고된 일정이 잡혀 있다.

올 시즌 EPL에서 4골 1도움(공식전 5골 2도움)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10월 18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의 한 골 이후 리그 네 경기째 골 침묵 중이다. 소속팀도 지난달 26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조별리그 G조 5차전 원정 경기에서 몇 수 아래로 여겨졌던 무라(슬로베니아)에 1-2 충격적인 패배를 당해 분위기가 가라앉은 상태다.

브렌트퍼드와 노리치 시티 모두 올 시즌 EPL로 올라와, 각각 11위(승점 16)와 19위(승점 10)에 자리해 토트넘(9위·승점 19)보다 아래다. 지난해 1월과 올해 1월 노리치 시티와 브렌트퍼드를 상대로 각각 한 골을 넣은 적이 있는 손흥민에게는 이번 2연전이 득점 행진을 재개하고 팀에 파이팅을 불어넣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황의조
황의조/AFP·연합
한편 ‘투황스’ 황의조(29·보르도)와 황희찬(25·울버햄프턴)은 맹활약에도 소속팀의 승리를 견인하는데 실패했다.

발목과 햄스트링 부상을 딛고 돌아온 황의조는 2일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의 스타드 드 라 메노에서 열린 2021-2022 프랑스 리그1 16라운드 스트라스부르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로 나와 전반 7분 선제골을 터트렸으나 2-5 완패를 막지 못했다.

최근 4경기에서 1무 3패에 그친 보르도는 강등권인 18위(승점 13)에 머물렀다.

황희찬AP연합
황희찬(오른쪽)/AP·연합
같은 날 울버햄프턴은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EPL 14라운드 번리와 홈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왼쪽 공격수로 리그 9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상대의 거친 견제에도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10월 23일 리즈 유나이티드전의 시즌 4호골 이후 5경기째 골 침묵을 이어간 그는 전반 18분 EPL 진출 이후 처음으로 옐로카드를 받았다. 공중볼 경합 도중 팔꿈치로 얼굴을 가격한 상대팀 매슈 로턴에게 보복성 행위를 가해 로턴과 함께 옐로카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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