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도덕초 개교 지연 따른 ‘안전한 통학로 확보’ 설명회 개최

기사승인 2021. 12. 0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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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통학로
박승원 광명시장이 ‘도덕초 개교 지연에 따른 안전한 통학로 확보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제공=광명시
경기 광명시는 2일 평생학습원 강당에서 ‘도덕초 개교 지연에 따른 안전한 통학로 확보방안’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광명동초, 광명북초, 광명광성초 학부모 대표를 비롯해 철산주공7단지 입주예정 학부모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광명시청 누리집 ‘시장에게 바란다’ 에 도덕초등학교 개교 지연에 따른 학생들의 통학구역 재배치와 통학로 확보 등에 대한 민원이 폭주하면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민원은 내년 4월 철산주공7단지(철산클래스티지) 입주를 앞두고 도덕초 개교가 지연됨에 따라 초등학교 학생들의 통학구역을 재배치하면서 발생했다.

이에 시는 광명동초 부근 통학로 안전 확보를 위한 안전도우미 배치, 보도추가 설치를 검토 중에 있으며, 추가 보도 설치는 주변 주민들의 주차 등 현실적인 문제로 민원이 발생해 철산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민자치회 등 거주 주민들과의 합의를 통해 설치할 계획이다.

또 시는 광명동초 부근 어린이 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된 차량에 대해서는 상시 주차단속을 통해 통학로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광명북초에 통학하는 학생들에 대해서는 2022년 제1회 추경에 통학버스 관련 예산을 확보해 학생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재 철산주공8·9단지 공사와 철산주공10·11단지 철거 공사로 학생 안전을 위협 받는 학교 주변 통학로에 대해서는 등·하교 시간대 안전보안관을 추가로 배치하고 재건축정비사업조합에 대형 공사차량의 출입을 자제해 줄 것을 협조 요청할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 안전하고 마음 편하게 등·하교 하는 것이다”라며 “철산주공7단지 입주 시기에 맞지않게 도덕초 개교가 지연돼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했지만, 광명교육지원청과의 협조를 통해 학생들의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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